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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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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시간


BY 장미 2001-01-21

내가 네게 다가 갈 수가 있었다면
아마도 이미 오래 전에
저기 하늘 끝에 떠 도는
구름처럼 우린 행복 했겠지.

그리도 쉬운 일 이었으면
감정에 겨워 그 많은 날들 힘들어 할 필요 없었을 거야.

그래, 그리 힘들었엇다면
그럴 만한 이유
반드시 있었을 거야.

눈물 쏟게 하던 갖가지 감정의 오류와
이기심에서 출발한 냉각기,
서로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수많은 해와 달이 바뀌는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던거야

그러나 아직도
이제 우리 잘 될 거야 라곤 말 할 수 없구나.

대신 나는 너의 시선에 미소지으며
버리면 또 그 만큼 솟아나는 애증 의 독소를
중화시키려 한다.

너를 사랑 한다는 것을 네가 알지 않았음 하는 바램
이런 내 마음을 너는 아마 끝까지 알 수 없겠지.

이제는 나뭇잎 하나 살며시 흔드는 바람에도 마음이 버겁다.

자꾸만 차 오르는 사랑에 대한 상념 때문에
아니 버리고 돌아서면 다시 끌어 안고 있는 너,
그 차마 알 수 없는 미련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