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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의 시작...
BY mujige.h 2001-01-20
아주 짧게
담담히 얽힌 시선
그 때에
어떤 의미도
읽어 내지 못한
불감의 예지여
안으로 잠긴
근시안의 슬픔이여
두 가닥 바늘
부서진 나침 반
좌표 잃은 항해
밤낮을 표류하는
젊은 혼돈은
스스로
닫아버린 세계속에
표류 하던 무지였나
그 때에
이미
만년의 노화를 마치고
초 신성으로
태어나는
잉태된 얽힘
우리 사랑의
시작인것을..........
...........벽송 홍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