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눈 맑은 차 향기에 더욱 하얗습니다 밤 사이 고양이가 남겨 놓은 발 자국 마당을 건너 동글 동글 찍히다 담 아래 멈췄습니다 낮은 모과나무 흰 꽃 위에 참새가 깃털을 털고 있습니다 감아 쥔 다기 따뜻함이 가슴 안에 흘러 고입니다 ........벽송 홍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