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뻗어 이불 감고
눈뜨니 오전 12시
삼일 안감은 머리
삼일 입은 옷차림
나갈일 없어 냄새도 없다
의사 선생님 한마디
"쉬셔야 합니다"
있는 빈 통장 탈탈 털어
날짜 계산하니
벌써 3개월
평생 편한 한번 휴식
꿈같아 깨기 싫다
통장 넘쳐
평생 백수
꿈을 꾸는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