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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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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밤, 그 까닭은?


BY ljeviolet 2001-01-16

여기 책상 앞에 내다 보이는 나만의 풍경이 있다. 늘 베란다 창 크기만큼이다.이 겨울 내리는 눈 만큼이나 잦은 추억도 쌓인다.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생각을 헤친다.사십에 추억으로 나를 돌려보려하지만 또 아이의 잠꼬대 소리가 생각을 헤친다.이 새벽의 고즈넉함만큼 나를 일깨워 주는 것이 있을까.코끝의 차가운 기운은 더욱 가슴 시리게하고 행복한 지금 나는 왜 더욱 가슴이 아픈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