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3

그해 어느날 겨울은......


BY mas 2001-01-14

그대와 함께한 그어느날 겨울저녁
그강변 그길 유난히 추웠지
서로의 추위를 녹이려
그대손 내주머니 내손 그대주머니
서로 넣어 걸었지
둘이서 마냥 걸으며
마음과 마음으로 발걸음 함께하려
무척이나 애셨지 서로가....
그땐 그대와 나 너무나 행복했었지


그때 그님이여!
세월이 많이 흘러갔지만
그대의 나!
지금도 가끔은 착각속에
주머니 그대손 있을까
문득 넣어보지만
잡히는건 동전뿐.....
그대손 지금 어디 있나요
가녀린 그대 작은손
난 그때 무척이나 놀렸지
그대손 조약돌 같다고...
잠들면 꿈속에서라도
그대의 작은손 행여 잡아볼까
잠들어 보지만 꿈속에서
잡히는검 오직 어둠뿐
그 어둠 걷히길 기다리다
새벽이 밝아오길 얼마나
많은 나날들 이었는지
그대님 어디서 다시만날까
나! 생명 사그러져 한점
구름되어 그대를 찾아갈까
기다리는 망부석이나 될까
그대여!
내 사랑그대여!
아름답게 살지어라
영원히 영원히
그리하여 그대!
밝혀주는 저 빛되어
나의길 이정표 되어주오
내사랑 그대님이여


2000년 1월 어느날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