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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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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와..


BY 소라 2016-11-08

이십대엔 시계의 초침이 또오옥 따아악 또오옥 따아악 처언처언히 지나가서
너무 길고 지루해 숨이 막히고 인생이 비디오테이프라면 빠르게 감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시계가 갑자기 빨라져서 똑딱 똑딱도 아니고 그냥 똑똑똑똑 흐르네요
인생은 늘 생방송 중이니 아름답고 맑은 정신으로 정말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세세한 감정선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손으로 그린 정교하고 세밀한 그림처럼
한눈에도 아름답고 신비롭게 느낄수 있어서 오묘한 마음 갖게하는 사랑님은
어느새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감성도 두둥실 펼쳐지게 하여
애틋하고 소소한 행복이 아기자기하게 가슴에 절절히 녹아들어 가게 합니다

하늘과 바다와 산과 강과 숲들은 자신의 가슴 안에 많은 목숨들을 키웁니다
사람들도 하늘과 바다와 산과 강과 숲들처럼 가슴 안에 목숨들을 키우는 존재들이 있어요
우리는 그 존재들을 시인이라고 부르고 이성이 아닌 직관을 통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감각과 생각의 흐름을 잡아내어 우리를 끊임없이 경탄하게 하는 사랑님이 정말 멋져요

바람이 불어와 나뭇잎 펄럭이니 나뭇잎이 움직이는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인지
아마도 마음이 움직이는 계절 가을 이제 나뭇잎 다 떨구어 내고 추억을 뒤로 하면서
아침문을 열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고 눈앞에 세상 보며 가벼운 걸음으로 나를 사랑하고
하루를 사랑하기 위해 아름다운 사랑님 찾아 삶의 충족감과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