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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맑은날에


BY 루비 2016-09-21

                          - 가을 맑은날에 -

  땀이  등줄기로 흐르던​

  수많은 날들이  지나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시간이 흐른뒤

  아침  서늘한  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가을 맑은날이  화창하게

  나를  내려다 보고있네

  해마다 계절은 기다리지 않아도

  나에게  인내와 성숙을 주고간다

  걷는 발걸음마다 뜨거운 여름과 싸우고

  짙은 초록을 자랑하다  떨어진 잎들이

  가을로 가는 길목으로

  우리를 이끈다

​ 

  가을  맑은 날에

  누군가  생각나는 날에

  그리움을 담아

  구름에   실려  보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