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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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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


BY kjh7708 2000-12-15

고백

세월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산과 같은 것
어디 낮은 구릉으로 엎디어 있다가도
깎이고 깎여서 골 깊은
큰 산이 되는 것
이제는 그에게 들려주고 싶다
-산처럼 누우니 목 마르지 않더라

나는 산이다,
우리는 모두 산이다
누구도 홀로 회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