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갈 것인가 사랑한 나의 님 떠난가버린 자죽 선명하여 가슴엔 커다란 구멍 생기고 내일이 오면 하늘끝부터 땅끝까지 어디에 시선 둘 것인가 이른 아침부터 잠에 떨어질때까지 그리움의 옷자락을 어찌 끌고 다닐 것인가 자그마한 소리에도 놀라고 온통 님 생각으로 하여 기다려도 기다려도 지지않는 하루해는 얼마나 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