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있는곳 알았어 너는 행방불명이 아니었어 아무도 만나지 못해 그런말이 떠돌았던 거지 전혀 엉뚱한 삶을 살아간다는 네 소식에 가슴 한켠에 바람이 스치고 함께 만나러 가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말에 처음엔 그러마고 대답 했지만 나 너를 만나러 가지 않을래 소식 없이 살아 가는 너인데 누군들 만나고 싶겠니 하늘 아래 생존해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