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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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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BY 뮤즈 2000-12-03

내보이지 못할 아픔을 지녔기에
나는 속울음으로 절규한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언어들을 끌어 모아
슬픈 사랑을 노래하고

이미 잊어버린 노래로
너를 그리워한다.

한잔 술에 흐트러진 내 모습을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자조하지만

내가 우는 건
우리가 둘이 되어버린 변할 수 없는 현실이
내 앞을 빨간 신호등처럼
지키고 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