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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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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련


BY 조나단 2000-11-27




미 련



뿌연 안개만이 자욱한 호숫가에

보일듯 말듯

희미한 그림자 하나



멀어지는 그대는

차마

다 놓지 못한 첫사랑의

회한이었나



꽁꽁 언

마음 한 조각

가랑잎 배 만들어

띄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