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던 누군가가
그립다면
단지
다른 방에 있다고 생각하기
그래서 잠시만
같은 하늘아래 있지 못해
다른 세상 사람이라도
지금은 잠시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하기
먼 곳 아닌
내가 있는 방이 아닌
다른 방에 있다고
그렇게 가까이 있다고
이 순간 그리움음
슬픈 것이 아닌
곁에있어
곧 만날 것 같은
생각으로
설레이며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