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힘은 바로 세상의 별이라는 자부심으로~~~
2016년 올해로 17번째 아줌마의 날
오롯이 아줌마인 나 자신을 위해 외출을 하는 날^^
2000년 컴퓨터를 접하면서부터 알게 된 아줌마 닷컴의 아줌마의 날!
아줌마들만의 모임이라는 취지에 이끌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까지 가지게 된 인연으로 17년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토제닉 도전도 해보고,
가위바위보로 스티커를 따는 게임은 재미있었지만
아줌마들의 승부욕?에 어수선하게 마무리 되구..^^
별별스피치의 소신있고 당당한 아줌마들의 얘기에 귀를 귀울이고
또한 소신있게 나의 마음을 움직인 맘에게 소중한 투표를 하고
(앗! 투표참여자 중 추첨이 있었는데 당첨이 돼서 불스원샷 선물셋트를 받았네요^^)
바삐 치우고 나오느라 아침식사를 못했는데 출출할때쯤 빈속을 달래 줄 예쁘게 셋팅 된
볶음밥을 모래성 허물 듯 조심스럽게 정복?을 하고
두가지 피자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미리 준비를 해놓은 탓인 지 볶음밥이 조금 말라서 퍽퍽한 느낌이 나
물김치나 칼칼한 된장국 생각이 엄청 생각났더랬습니다 ^.~
먹었으니 솔직히 소감도 적어내고 인터뷰 요청에 한말씀 해드렸고^^
깜짝 이벤트 로또 추첨에 기대잔뜩!!
하지만... 내복에 무슨..ㅎㅎ..
그리고 아줌마들의 기분을 업! 시켜줄 갈라쇼 초청팀의 공연에
같이 동작도 맞춰보며 즐겼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들은 남들 앞에서 활발하게 나의 기쁜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걸 쑥스러워 하는 문화라서
적극적으로 유도를 하지 않으면 분위기 띄우는데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였습니다
아줌마들은 때론 당당하고 때론 용감하지만 이 부분에선 쑥스러워하고
엉덩이가? 무겁게 마련인가봅니다^^
하하! 호호! 웃다 보니 어느새 아줌마의 날 행사는 내년에 또..라는 아쉬움으로 끝이 났습니다
소극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떨리는 가슴을 안고 무대에도 서보고
어디서도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던 나의 사오십대의 아줌마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행사여서 "아줌마의 날"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고 즐거움입니다
그 옛날 밤새워 채팅하며 아줌마 얘기를 나누던 이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변함없이 반겨주는 아줌마 닷컴 식구들과 황인영 대표의 반가움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아줌마의 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다른 컨셉으로 아줌마들의 재능과 기질을 펼칠 수 있게
도와 주는 아줌마 닷컴이 있어 아줌마의 날이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일입니다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리 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 아줌마들은 아줌마의 날을 기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