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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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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대는


BY 뮤즈 2000-11-17

힐긋 스치듯 차가운 눈길로 넌 지나갔다
우리 서로 눈을 맞추진 못했지만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서로의 눈빛을 읽었겠지
네가 본 내 눈빛이 어땠을까 몰라도
너의 눈은 얼굴 가득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나
비웃음으로 느낀 나를 너는 탓 할 수 있겠니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나는 널
잊은 듯 잃은 듯 그렇게
나는 널
지운 듯 버린 듯 그렇게
내 사랑을 마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