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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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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맑은 날엔 ☆


BY 조나단 2000-11-17


☆ 이처럼 맑은 날엔 ☆



☆ 이처럼 맑은 날엔 ☆


오늘처럼 하늘이 높아 보이는 날엔
하늘가에 그대향한 내 사랑에 커튼을 치고싶소
눈 꼭 감고. 그대 앞에 서서
그윽한 그대 눈길에 젖어들고만 싶소.

오늘처럼 햇살이 눈 부신날엔
그대손 꼬옥잡고 잡고 나들이하고싶소
억새가 춤을 추고, 들 꽃들이 피어
향기 그윽한 가을 들녁에서
그대 가슴속에 내사랑을 묻어두고 싶소.

오늘처럼 그리움이 물처럼 흐르는 날엔
저하늘에 내 사랑의 수를 놓고 싶소
파아란 저하늘에 한땀한땀
예쁜구름 두둥실 사랑의 수를 놓아
그대맘과 내마음을 엮어 두고싶소.


☆ 이처럼 맑은 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