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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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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라는바다


BY 박동현 2000-11-11




생겨난 때는 알수 없었지만

어느새 가는 물줄기로 흐르고 있었다.

흐르고 흘러서 어느새 강이되고

많은 도시와 많은 숲을 지나 그러고도

혼자 흐르고 있었다.

흐르는 소리 급해질때 멀리

또 다른 바쁜 강물소리

평행으로 만나지도 않고

그리 같이 흘러 왔는가....

우리는 언제 만날것인가

그리움이라 불리우는 우리는

흐르고 흘러 저기

허무라는 바다에서 만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