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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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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바람이려오


BY 비비안 2000-11-11

창문사이로 살며시
고개 내밀어
쳐다보며 웃음짓는 이여~~
그대! 바람이려오.

방문사이로 살며시
손내밀어
날 오라 손짓하는 이여~~
그대! 바람이려오.

이불깃사이로 살며시
미소지며
날 어루만지는 이여~~
그대! 바람이려오.

허나 그대의 손짓에
순종치 못하고
반항하는 여인.
그대! 바람곁을 떠나려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