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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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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BY klouver 2000-10-18


그림자


너는
껍질 없는 무채색
빛에 실명된
어둠의 혼

표정 없이
뒤꿈치에 매달려
온 몸으로 기는
뼈 없는 춤

흙 속에서도
빛줄기만 보이면
꿈틀,
살려고 발버둥치는
봄의 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