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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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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BY klouver 2000-10-18



화해



무심히 비켜간 활
엉뚱한 심기에 꽂혔다
송곳처럼 푹,
서운하니 가슴을 뚫고...

과녁은 정확히
활촉을 주시하고 있지만,
궁수는 여전히
헛발만 쏘아대고...

제풀에 꺾인 기대
저만치 물러앉으니
어쩐 일일까
내 안부를 묻는 그대

천진한 백치 웃음이
양 볼에 녹아 흐르고
진득이 정은 슬그머니
네 품 속 파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