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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9

그럴리 없건만은


BY mujige.h 2000-09-22

살다 살다

외로움에 지치면

노래 불러

너를 부른다


곱지 않은

목소리로 꺽어져도

가슴안에

고이는 사람


살얼음진

논 바닥 밟듯

깨어질까 두려운

그리움 잡고


마른 잔디 태우는

매케한 연기로

눈이 매워 흘린 눈물

얼른 훔친다


그럴리 없건만은

누가 볼까봐

성급한 몸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