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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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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BY aurora-s 2000-09-19

첫 만남

히히힝
서기 1966년 병오년
말들의 울음이 터진 해
동갑내기들...

단지 그 하나의
공통점에
우린 시간을
함께 가질 수 있었다.

수줍고, 망설여지고,
용기가 없었지만
마치 첫 선을 보는
떨리움으로....

나…
그대 들을
마주보게 되었다

정거장을 놓쳐가며
나누던 대화

입이 아프도록
쉴새 없는
이야기 보따리....

커피까지 엎지르며
그대들을
바라본 내 시선은

친숙함으로 이어졌고
정겨움이 되었다.

흘끔흘끔 바라본 시간이
어느새
헤어질 무렵

만남이 이별이 될 때의
아쉬움은
다음 만남의
기약을 상기하며

그대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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