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나는 내가 얼마나 걸어 왔는지... 기억이 없다. 다리가 몹시 아프고 어깨가 지쳐 있는걸 보니 많이도 걸었나보다 문득 피부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에 고개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까아만밤 별들이 그렁그렁 눈물을 머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나의 여행을 지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