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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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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이에게


BY 순종 2000-08-28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하는이여!
그대를 내가 먼저 사랑했습니다 알수없는이끌림으로 사랑에 시작은 관심이었지만 아무것도 재지않는순수한 마음속에서 나 그대를 향한 사랑에 씨앗을 내 가슴속에 심었습니다
사랑하는이여!
씨앗이 싹트기전 난 그사랑에 깊이와 크기를 알수없었기에 아무런 준비없이 내안에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그씨앗은 긴시간동안 내안에서 소멸되지 아니하고 자라났나 봅니다 내가 사랑하는이를 보냈을때도 그씨앗은 내안에서 자라나고 있엇습니다
사랑하는이여!
이제 난 그사랑에 크기와 깊이에 나의 모든것이 지배되어 나의 의지와 나의 감정을 휘감고잇어 나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가 되엇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은 나에게 알수없는 고통에 무게로누르고 난 날마다 나자신을 학대하며 그 무게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이여!
사랑에 고통이 이만큼 클줄알았다면 난 결코 그씨앗을 그대로 키우지도 내버려 두지도 않았을겁니다 이제는 내가 그모든것을 소멸할수도 지배할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는이여!
그대가 나의 아픔에 깊이를 조금이라도 알아주면 나에게 위로가 되게소 무심한 당신에 감성에 난 날마다 치료할수없는 상처투성이되어 몸부림 친다오.2000년8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