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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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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75

가을에 제 시와 음악을 들어 보세요!!^^


BY 키키 2000-08-28



















그대



- 키키..가을 늦은 저녁에 -




나를 원망말아요


사랑의 벽 넘지 못한 건


내 잘못인줄 알고 있어요


힘들다는..


알지못함을


...


이 세상 볼수 없을때


그때..


당신 잊게 되겠지요


그대


나를 원망말아요


나무토막같은 인형이었을지언정


머리 없는 돌덩이었을지언정


모자른 이 몸을


그대


부디 원망말아요


하고싶은 말


천리에 쌓였어도


이대로


그저 쌓인대로 내버려두고싶은건


다 하지 못할 말


쓸데없는 심정을


그대


원망말아요


힘든 산 넘지 못하여


넓은 바다 건너지 못하여


너무 부족하고


부족하여서


주체할수 없는 걸


그대


부디 원망말아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조금 생각난다해도


그래도


원망 말아요


지키지 못하는


이 바보같은 마음


끝 없이


끝 없이 탓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