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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
BY 예하 2000-08-24
[마지막 편지]
서로를 잘 알고 이해하면서도
스스고 자신을 잘 알지 못해
잠시 떨어져 살아야 하는 우리는
세상 그 어떤것으로도
강제로 떼어 놓을수 없다는 것을 안다
다만 우리의 의지로 알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
잠시 다른 곳에 머물고자 함이다
비록 너 떠나지만 내가 보내지 않았고
나 남지만 네가 버리지 않았기에
결코 이별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나 항상 네 마음속에 있고
너 항상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으니
우린 영원히 함께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