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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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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BY 원화윤 2000-08-21

밴자민 나무 화분 밑
귀뚜라미 숙소가 있네
고요하고 깊고 야심한 밤
적막을 가르는 함성
그대의 세레나데의 선율에
단 잠을 깨고
미소로 답한다네
그대의 짙은 향기가 담긴
가을 밤
깊은 밤
그대의 향연에 매료되어
밤 깊은 줄 모르네
그대는 가을의 향기 항아리어라
그대는 향기의 바람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