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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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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별


BY aurora-s 2000-08-18


남에서 북에서

이념을 넘어

푸른창공을 날아

고향땅으로

만남이 허락된 단 사흘간

내 부모 내 형제를 보고 또 보고


가슴에 사무친 한을, 그리움을,

기가 막혀 목이 메어

눈물로, 통곡으로 쏟아지고

오래 살아 있으라는 말만

서로에게 남겨주고

또다시 남으로 북으로


내 부모 내 형제여

가지마라 같이살자 외쳐볼뿐

가야만 하고 보내야만 하니 원통하여라


아! 통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