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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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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의미


BY 이수미 2000-08-18

하루가 지나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합니다..
우리의 만남도 그러하듯이
만남이 있으면 또 다른 이별이 다가옵니다.
만남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보다는
언젠가는 다가올 이별의 아픔이 더욱더 크게느껴집니다.

하루가 주는건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것 뿐인데..
그시간속에선 작고 많은 일들이 웃음을주고 눈물을 줍니다.
시간속에서 사랑을 배우고 사랑의 아픔또한 배우게됩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시간을 안타까워하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쉬지않고 흐르는 시간이 원망스럽습니다.
되돌릴수 없는 시간들이 어느 한순간 멈춰 버렸으면
하는 생각에 잠시 그 시간들을 추억이라는곳에
가둬버릴 생각입니다....

어릴땐 시간이 더디게만 느꼈졌었는데..
시간이 주는 의미를 알수 없었는데...
낙엽이 떨어지는것 만 봐도 가슴이 설레이던때가 있었는데
가슴이 벅차오른는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소리를 지른적도있는데
모든것이 손만 뻗으면 닿을것만 같았는데
이젠 아무리 뻗어도 닺지 않는 손에는
작은 아픔의 떨림만 있을뿐.......

답답해져옴을 느낌니다 마음에 쌓아두웠던 지난시절들이
너무나도 먼길에서서 다시 돌아갈수 없을것만 같아서
작은 가슴이 절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