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버스기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88


BY 연서 2000-08-16















아마도 꿈이었나보오.
당신의 그 미소는

아마도 바람이었나보오.
당신의 그 속삭임은

아마도 소낙비였나보오.
당신의 그 열정은

지금은 모두

허망한 꿈인 듯
무심한 바람인 듯
지나가는 소낙비인 듯

이제 내게 남은 건
빛바랜 필름 같이 재생할 수 없는
아련한 추억 뿐

못내 아쉬워 삶처럼 부등켜 안고
차마 놓지 못하는
처절한 기다림 뿐


그대여...
당신은 정녕 오지 않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