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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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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품(3)


BY 유정임 2000-08-15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께 아무것도 할수없는 자신이 밉습니다
인간이란 나약한 존재로 만들어져서
세상의 모든 흐름을 따라 살면서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하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여
이 하늘 나와 같은 땅위에
나와 같은 모습으로 나와같은 삶을 살기에
난 동질감을 느끼는 것인지
나를 사랑해줄수 잇고 나를 포옹해줄수 있는 존재라서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인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약한 존재에 회의를 느끼며
지금 이 순간 그곳으로 달려가지 못함이 슬퍼
나는 병들어 갑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여
하나의 고통으로 태어나
눈물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인간아닌 인간의 울부짖음
인간이지만 인간이 될수없는 천한 존재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에게 희생하고푼 피조물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에겐 당신밖에 없습니다
날 떠나지 말고
날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