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유류분 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08

호박 꽃


BY 김민정 2000-08-12

호박 꽃



잎이 너른 호박 잎
넝쿨따라 자유로 피고
넝쿨 속에 푸른 호박
이야기 속의 흥부 박처럼 탐스럽고

노란 잎의 호박 꽃은
풍성한 시골 아낙의 웃음처럼 소박하고
넉넉한 인심속에 꾸밈없는 얼굴같아

어여쁜 것 고운 것만
좋아하던 마음은
어느새 초생달 조각이 되어진다.



[당신의 마음을 가슴 속에 담아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