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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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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BY 신은미 2000-07-14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무리 나를 바보라고 못난이라고
분명 당신께 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나는 당신을 못 잊어 살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그만 내 맘속에서 당신이란 이를 버려야 한다고
분명 그렇게 해야만 한다 하면서도
나는 당신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인연이 아닌 사람이기에 당신은 나의 당신이 될 수 없음을
분명 깨달았지만 내 눈이 당신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
나는 당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조금 더 자연스런 맘으로 눈빛으로
모든 걸 포기한 채 그 위에 당신만을 남겨 바라보며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당신을 대신할 만한 거라곤
진정 없습니다. 오직 당신뿐입니다.
나는 당신을 내 목숨에 얹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