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난 그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cafe 에서
보이지 않는 눈물을 참느라
가슴이 메어졌다.
벌써7년
내년에 학교를 보낸다니
그세월이 벌써7년의 세월이구나.
아들낳다고
손귀한집 정말 잘 ?榮鳴?기뻐하던것도 순간
중환자실에 혼나간듯 누워있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널라움 !
술술 아들 낳을떼
그렇게 출산이 위험할줄은 몰랐어,
그렇게 재활에 힘든 세월을
천사 같은 너의 신랑이 지금도 너를 지키고 있기에
친구라면서도
조금씩은 핑게 하며.
너와의 시간을 함께 못한건
진짜로는 핑게 인걸 나는 안다 .
왜냐 하면
너를 보면 울까봐,
어?F게 대신할수 없는 아픔을 나눌길없어
난, 정말 해줄게 없구나.
일주일 두번씩 ,
그 힘든 투석을 할때,
함께 해준게 열번밖에는 안되었지?
어딘가 가고 싶다고 투정 부리면,
함게 해준 시간은 너무도 없었기에,
어제
6학년 네 딸아이를 걱정하며,
아직 십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 . 하던 네 모습에
힘이 빠지고,
숨죽인 눈물 때문에
힘들었다
그래, 아직 더 있어야되!
내 콩팥을 줄수 있다면.
난 주저 없이 줄텐데...
너의 힘없는 말,
인주가 잘되는것을 보구 죽어야 하는데 . .
그래,
내가 잘되는것은 보아야지.
네가 아프던 그 무렵부터 힘들던 우리집이
I.M.F 때문에 설상가상 무너지고
이제야 쬐금씩 틀을 만드는 지금
나를 위해,
너에게 줄것뿐인 시간조차도 나눌수 없는 내가
정말 친구 일까?
어젯밤
집으로 돌아오며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었다.스스로에게
내가 진정한 친구일까하고
아마도 너를 일찍 보내고 나면
오랬동안
너를 다시 하늘에서 만날때까지
바늘에 찔리는 아픔덩어리로 아파할거야,
친구야!
아직은 갈길이 많이 남았어
너의 그 예쁜 딸애가
시집갈때까지는 곁에 있어어야 하고
내가 다시 일어나
너에게
이곳,저곳 가고 싶은곳도 데리거 가주고
먹고 싶다는것도 마구 사줄수 있을때,
너를위해 시간을 내어도
내 생활이 빵구 나지 않을때까지,
친구여 !
아직은 남아줘,
힘을내어 주렴,
천사같은 네 신랑 아무리 열한살이 적더라도,그 신랑을 위해
예쁜딸 화연이가 화가가 되고,
용호때문에 네가 그렇게 아파도 ,아들이기에 그 아들이
최소한 군대를 갈때 까지
내가 성공 할때까진
친구여!
아직은 세상에 남아 주길 바래,
어제 말했지? 네가
(후회없이 해볼것 안해볼것 다 하고 살았어도 아직은 하고싶은게
남았어 , 열심히들 살아라 . .)
그래, 그렇게 할께 나는
너는 아직은 이세상에 남아주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란다. 진심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