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미안하다고 그동안 널 잊고지내 정말 미안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아줌마여서가 아니라 아기 엄마여서가 아니라.. 생활에 묻혀사는이는 그런 법이려니...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용서하라고 나른한 오후 잠깐 만나자는 여유조차 들어주지 못한 나를... 용서하라고 하지만,친구여! 알아주기를.. 습습한 한 여름. 쏟아지는 장대비를 할일없이 맞으며 걷고싶은 마음엔 지금도 변함이 없음을.. 친구여! 좋은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