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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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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님의 시 감상문이요~!!


BY 오즈 2000-05-28



하이요~ 나.......오즈!

이 곳에서도 세진의 글을 만날수가 있다.

마치 내가 세진의 스토커가 된 기분이당.

세진의 시 두편을 감상했다. 봄...행복...

세진의 글을 대할때마다 점점 더 세진의

가슴이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멀어져가는 봄......봄을 아쉬워하며 쓴 시이다.

봄을 보내면서 또 새봄이 오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문득 내가 사춘기시절에

학교에서 단체로 보았던 영화 "스잔나" 가 생각났다.

(그 스잔나는 영원히 나의 가슴속에 있을 영화이다...

영화주제가 스잔나와 삽입곡...세진도 아마 알 껄..)

스잔나가 낙엽이 쌓인 벤치에 누워서 (스잔나는 뇌암에

걸린 시한부 인생) 가을이 가는것을 아쉬워 하는....

계절은 그래도 또 오는데 그녀의 인생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것을 슬퍼하면서 노래부른다. 어느 계절이건

우리는 다시 맞이할 수 있다는 당연한 생각에 살고있다.

참으로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당연함이다. 당연히 나도 내년봄을 기약했으니까...

행복.......잘 감상했다. 나를 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였다. 난 사실 말하자면 고백하자면 약간은 염세

적이고 인생비관적이다. 좀 세상을 비스듬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에고 나쁜 내속을 보이다니...) 그래서

가까운 곳의 행복은 잘 보지 못한다. 아니 느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폭하듯이 자신을 괜스레 슬픔의

구덩이로 밀어넣을 때도 많다. 우리가 한번쯤 읽었던

동화 파랑새.....치르치르와 미치르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그러나 이곳 저곳을 헤매어도 못 찾던 행복.....

집으로 돌아온 두 아이가 비로소 느낀 것은 행복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우리들

가슴속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 동화 파랑새......

세진....이것이 나의 생각이었어.
에고 힘드지만 세진의 시에 감상문을 올리게 되어서
영광이고 즐거운 일이었다.
궁금한것은 세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일까...
그러고 어쩌면 그렇게도 생각이 풍부하게 끊임없이 글을
쓸수 있는 것인지가 궁금하다. 부럽다......
자...그럼 다음에 또 감상문을 쓰도록 하지.나 간다~~안녕!


아! 나에게 보내준 쪽지편지란에 쓴 시....감동을 받으면서 보았다..고마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당.......
(귓속말: 내가 너를 슬프게 한다구? 네가 나를이 아니구?....
잘못썼지? 우리 서로 잘하면 되잖아요. 서로 행복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