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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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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다. 그리고 버리고 싶다.


BY sunshine 2000-05-16

떠나고 싶다..그리고..버리고 싶다..


떠나고 싶다.

그러고 싶다.

무작정 떠나는 밤 열차에 몸을 싣고 싶다.

그렇게 이 뿌연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길게 길게 뻗은 레일 위에서

지난날의 아픈 추억들은 잊어 버리고

맘속에 스믈거리는 헛된 욕망은 던저버리고

맘속에 자리잡은 알수 없는 집착도 벗어 던지고 싶다.


어는 낯선 역에 내려

내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를

그 곳에 홀로 남기고 싶다.

그리고

온전한 하나의 나로 돌아오고 싶다.



*그림 또는 음악과 함께 글들을 올리는데...
달랑 글만 올리기 미안한 sun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