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싶은 날은 열다섯살 토마토의 이름으로 바람부는 날은 스물세살 바람개비의 이름으로 슬픈 날은 서른살 눈물 한방울의 이름으로 설레임의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문을 닫고 나올땐 요술이 풀리는 시간 서른다섯살 변할 수 없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