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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80
오월이 열리다.
BY 남상순
2000-05-02
오월이 열리다.
오월이 연두빛으로 열리다..
오월은 아침이다..
느티에 새순이 파르르 야드레하다. .
뚝뚝 떨어진 목련의 서름을 딛고.
화들짝 놀란 철쭉의 눈망울이다..
라이락 가슴속까지 배여든다..
튜립이 터져 오르겠지.
장미빛 6월을 기다리면서.
5월은 그렇게 작은산위로 피어오른다..
꽃나라 잎나라 물나라 산나라.
언젠가도 보낸 오월이었는데 .
그렇게 다시오다니 벅차다..
변한건 나일 뿐.
쇠한건 육신일 뿐.
이토록 흡족한 오월을 .
이렇게 곁에 다시 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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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손녀 돌 축하하며 만석님 빨..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보이셔서 아프신가 했는데 ..
안그래도 만석님이.보이시지않..
기다림이라. 수없이 다가서는..
제가 먹을려고 하는거라.....
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맞습니다 전화 오더라도 받지..
아들과 인연이 다한걸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