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기록에도 없던 때 이른 삼복 더위가 기승을 보이더니,
이제는 언제 햇빛을 본 지 가물가물
비가 계속 주구장창 내렸네요, 장마가 지겨워요 ㅠ_ㅠ
제습기 계속해서 틀어놓고, 비가 와도 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는 올라가고 그러죠
저 뿐이 아니라 신랑까지 일 끝나고 집에 왔을 때 맥 빠진 모습 보면 또 안쓰럽기 그지 없다는 ;;;;
그래서 간 만에 일찍 칼퇴를 하고 마트에 들려서 장도 보고
특별한 별미를 좀 해볼까 솜쒸 발휘를 ㅋ
여름철 별미! 콩국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초계탕이에요 ㅋㅋ
원래는 삼계탕을 하려고 닭을 삶았는데 ㅋㅋㅋ 갑자기 급 계획 변경 했어요
초복 날 삼계탕 먹은 것 때문에 또 먹으면 좀 그러니까 아예 시원~하게 초계탕을 끓였는데
신랑도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뿌듯합니더 ^^
뼈를 다 남기고 살만 찹찹찹 발라내고선,
그냥 시원한 국물에 후루룩 먹는 의외로 만들기 쉬운 요리에요
여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별미는 냉면, 콩국수 일텐데,
냉면 같은 건 면이라 칼로리가 높잖아요(사실 칼로리보다는 너무 많이 먹어서 물려. . . )
소화도 잘 안되고 ㅜ_ㅜ
초계탕의 가장 중요한 건 메인재료 ‘닭’ 인데 마니커닭터의자연 을 사봤어요첨으루,
요즘자주뵈길래 ;;
닭비린내도 없고, 담백하고 고소한 게 식감도 쫄깃한게 좋네요
워낙에 닭요리를 좋아해서 언젠가부터 닭고기도 무항생제 닭만 사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사본 닭터의 자연은 닭도 크고 괜찮아요 ㅎ
평일에 푸닥푸닥 요리해서 좀 피곤해서 설거지는 신랑한테떠넘기고 기절했어요
주말엔 콩국수나 해먹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ㅎ
ps. 닭요리 특별한 것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