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우리가족 수목원에서의 행복한 시간!
제이드 가든 수목원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 날...
1박 2일로 가족 여행 떠난다고 들떠 있던 딸래미...
강원도 홍천 1박 2일 여행...
날씨가 아주 맑아요. 구름도 두둥실..유민맘도 두둥실....^^
아빠는 운전을 하든 말든 아이들은 조잘조잘...
앞좌석에 앉은 미니와 뒷좌석에 앉은 정이는 가는 내내 이렇게 소란을 피웁니다. ㅋ
여행 첫날 펜션에 도착전 출발하자마자 목적지를 정했어요. ^^
남이섬을 갈 것 인가? 아님 춘천호? 아님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제이드가든??..
남이섬은 유민아버님과 결혼전 함께여행을 했던 곳이기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제이드 가든 콜!!
남이섬과는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가는 도중...정양이 쉬가 마렵다 해서 잠시 차를 세웠는데..
막상 쉬가 안 나오는 모냥..ㅋㅋ
제이드 가든은 KBS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이기도 해요
가끔 재밌게 보았던 사랑비...
그래서 인지...더 빨리 가보고 싶었던 제이드 가든
서울에서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일단 제이드 가든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
입장료는 어른 12천원, 아이 8천원이에요.
36개월 미만은 무료인데..
우린 합이 2만원...
앗! 그런데 롯데카드는 40% 할인된다고 하네요.
여기 주민은 50% 할인 된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들뜬 듯...
날아다니기 시작....^^
환상의 날씨에 환상의 가든속으로...
입장 하자 마자 귓가에 들리는 소리!
바로...사랑비 주제가가 계속 흘러 나오더라구요
어느새 나도 모르게 흥얼 거리고...
가는곳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
더위를 뚫고 가든 산책 시작...^^
뜨거운 태양만 아니였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대지를 삼켜버릴 듯한 태양...
눈부신 태양...
꽃들이 유혹을 합니다.
최작가가 된 유민맘 촬영 모드로 돌입...ㅎㅎ
체험학습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풀잎 손수건 만들기와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비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
다들 뚝딱뚝딱 나뭇잎을 대고 손수건을 대고 ...뚝딱뚝딱..
제이드 가든은 A,B,C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요.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 편한 B코스를 선택해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곳곳에 쉼터가 있어요. 휴식이 필요한 아이들 흔들 의자에 앉아 쉬어갑니다.
그리고...흔들거리는 다리위를 폴짝! 뛰어다니기도 해요.
흔들 다리에 재미가 쏘~옥...정이는 지칠줄 모르고 달려가네요.
이 더위에 제법 잘 걷는 아이들..모자라도 쓰면 좋으련만..
모자도 거부하고...ㅡ,ㅡ
저 끝에 서 있는 남편과 삼남매...길이 예뻐서 찰칵!
좀 큼직한 돌로 보이지만...돌을 가장한 스피커...
자세히 보면...저기 망을 통해 음악 소리가 흘러나와요.
사랑비 촬영지 답게 사랑비 주제가가...
장근석의 목소릴 계속 들을 수 있어..더욱 감미로왔던...
사랑비가 계속 떠오르던 산책로..
이곳도 TV를 통해 보았던 곳...
더위를 식혀주는 분수...
갈증이 나는지 계속 음료수만 마시던 아이들..
아이들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곳...
이끼로를 산책중인 우리...부자는 다른 길로 우린 이끼로로...
썬그리를 꺼내 주었더니 다시 업....^^
썬그리 하나로 번갈아 가며 끼고...ㅎㅎ
1분도 채 안돼서 바꿔 쓰고..ㅋㅋ
웨딩가든에서 휴식...
짐을 들고 오르는 미니...
웨딩 가든에서 조금 더 올라가 돗자리 펴고 간식도 먹으며 휴식...
그리고 다시 C 코스로 하산...
삼남매 함게 찍은 유일한 사진..ㅎㅎ
가을에 와도 너무 예쁠것 같은 단풍..
아니 또 여길...지나칠수 없는지 저 다리를 왔다리 갔다리...ㅎㅎ
가을에 다시 오고픈 제이드가든...^^
무척 더웠는데, 아이들도 나도 너무너무 좋았던 수목원...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다눈...^^
사랑비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지만...
우리 가족에게 숲 속에서 만난 작은 쉼터가 되어준 곳!
우리가족 수목원에서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