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명소는 바로 이렇게 멋진 양재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창문입니다.
봄에는 새싹이 돋는 것을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양 옆으로 개나리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짧은 거리가 아닌데도 꽃구경 하는 것만으로도 무료하지 않아요.
여름에는 그야말로 신록이 무수히 펼쳐지고 양재천의 시원한 물소리가 더워를 씻어줍니다.
가을에는 갈대숲과 단풍잎이 운치있는 광경을 연출하고, 겨울에는 또 눈 쌓인 겨울만의 서정적인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양재천에는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노닐고, 서울에서 보기 힘든 황새 등이 날아와 물고기를 잡다 가는 장면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