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조금 세게 내리치는 오후지만
통유리로 바라보는 바깥세계는 한가롭기 그지없다.

비오는 날이어서 그럴까?
활짝 개인 날과는 분위기가 다른
새로움이 나에게 다가온다.

와우~
이많은 책들을 고ㅡ스-란-히
우리집으로 옮기고 싶다.
그냥 바람만봐도 즐겁고
히죽히죽 웃음이 절로난다.

책을 보면서
-물론 모든 책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로만 샌드위치와 커피로
오후의 허기진 배를 예쁘게 채운다.


창 밖엔 아직도 비가 내리지만,
커피향과 책 향에 머물러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관심또한 멀어진다.


난 이곳이 좋다.

책과 커피와
그리고...사람과
하루종일 함께 할 수 있는 곳.
헤이리 북카페 포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