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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패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BY 패종 2011-04-21

얼마 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변정수씨가 입고 나온 의상이 화제인데요~
개나리색 슬리브리스에 파란 스팽글 스커트!
흡사 70년대를 풍미한 원더우먼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원더우먼 패션’이라고 한다는군요^^

 

 

  

어떤가요? 정말 비슷한가요?ㅋ
20세 꽃띠 처녀인 원더우먼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저 기럭지!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군요.



거기다 핫핑크로 깔맞춤한 립스틱과 킬힐까지!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이 빨노파 ‘신호등 패션’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이번 제작발표회뿐 아니라 각종 시상식이나 행사장에서도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변정수!

얼마 전에 있었던 정준호씨의 결혼식에선
딸과 함께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젠 제법 숙녀티가 나는 호야양.
엄마의 우월한 기럭지를 쏙 빼 닮았군요~



변정수는 각종 TV 프로그램, 패션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간간히 드라마에 출연해 커리어우먼 역할을 도맡아 하기도 하지요.
이번에 새로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매니>에선
모델 에이전시 CEO인 ‘제니스 서’ 역할을 맡았는데 대본을 받자마자
“이건 딱 나야! 이 역할 맡을 사람은 나 밖에 없어!”라고 했다는 군요.
그만큼 변정수에게 딱 맞는 맞춤형(?) 배역인 듯 합니다.



극 중에서 롤모델이 미국의 탑모델 제니스 디킨슨이라고 하니
어떤 캐릭터일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ㅋㅋ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원더우먼 패션’뿐 아니라
<매니> 2회에 입고 등장한 총천연 색동재킷이나
하의 실종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극 중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아주 원~없이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바로
호피무늬 패션 시리즈입니다.

드라마 곳곳에서 호피에 대한
제니스의 무한애정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여기도 호피


 

저기도 호피

 


여기저기 호피풍년이군요.
어흥~

 

거침없이 화려하고, 원초적으로 당당한 카리스마에
결혼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며, 이기적인데다가 예의까지 없는

 

제니스의 성격을 표현하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지 싶습니다.
역시 의상을 통한 캐릭터 표현은 변정수를 따라올 자가 없어요.


 


또한 변정수의 패션센스는 의상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에서도 돋보이고 있는데요.

시크한 나이트 가운에 응? 왠 딸기가 주렁주렁?

저건 머리에 마는 구르프인가 싶어 검색을 해보니
‘딸기 헤어롤’이라는 곱상한 정식명칭이 있더군요.ㅋㅋ


 

가볍고 푹신해 보여서 효과는 별로 없겠다~ 싶었는데
보기완 다르게 폭풍 컬링력을 자랑하는 It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1회에선 커리어우먼의 상징인 안경을 착용하기도 했는데,
파스텔톤 뿔테에 컬러렌즈의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홈웨어엔 헤어밴드로 포인트!
지드래곤도 울고 갈 만큼 잘 어울리는군요.

이런 세심한 스타일링으로 제니스의 버라이어티한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는 변정수.

 




앞으로도 또 어떤 패션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