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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결자 매니에게 빠져봅시다~ㅋ


BY 현맘 2011-04-08

‘육아 종결자’ 엘리트 매니(Manny) 등장!!

혹시 영국에서 방영 중인
슈퍼내니(Super Nanny)라는 프로그램 아세요?
영국 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쯤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무척 엄하게 생긴 내니(여자 보모)가 등장해
버릇 나쁜 아이들을 스뽜~~르타식으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저 범상치 않은 눈매와 떡 벌어진 허우대..수미 할머니처럼,
눈 빛 하나만으로도 애들을 확 휘어잡을 것 같네요ㅋㅋㅋ)

아무리 못 말리는 천방지축+사고뭉치+통제불가 악동이라도
2주간 슈퍼내니와 함께 지내면
천사같은 아이로 다시 태어나더군요.^^
예전에 최민수가 나왔던 “품행제로”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말썽 피우는 청소년들을 최민수 특유의 카리스마로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요~

 

 

그치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슈퍼내니나 최민수씨 스타일의 폭풍 카리스마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따듯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일관성 있는 태도니까요~
물론 함께 살을 맞대고 부딪히며
적극적으로 놀아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요.

하지만 부모님이 없을 땐 누가 이런 역할을 해줄까요?
저렇게 애정과 관심과 시간을 쏟아 부으면서 말이지요.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매니라는 직업입니다.
최근 미국의 상류층이나 헐리웃 스타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 매니(Manny)는 Man과 Nanny의 합성어로
남자 보모라는 뜻이지요.

이 남자보모는 단순히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것이 아니라
육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뒹굴며
친구, 보호자, 선생님 역할을 동시에 해줍니다.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역할모델이 되기도 하구요.
 

 

미국에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돈나가
이 남자보모 매니를 고용하며 크게 이슈가 됐는데요.
그 이후로 매니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점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생소한 직업인데요.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이 매니라는 직업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다고 하는군요.

얼굴 되고 몸매 되는 아이비리그 출신의
육아전문가 ‘엘리트 매니’가 등장한다는데
일단 수식어 만으로는 ‘육아 종결자’ 수준이네요~ㅋㅋ
 
주인공 매니 역할을 서지석씨가 맡았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 종영한 글로리아에서의 연기도 좋았지만
전 정말이지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했던
서지석씨의 능글맞은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이번에 tvN 수목 드라마 <매니>에선 시크한 뉴요커의 모습과
다정한 매니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하는데…
요리면 요리, 마술이면 마술, 육아면 육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대한민국 1호 매니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무척 기대됩니다~~


 

싱글맘 역할의 최정윤, 패셔니스타 변정수와의
아슬아슬한 삼각로맨스도 펼쳐진다고 하니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4월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니> 빠져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