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 그렇지만
유독 눈을 더 좋아하는 우리 막내
아침에 일어나 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걸 알고
아빠를 졸라 근처 학교운동장에 가
신나게 놀고 들어왔답니다.
모자와 장갑,귀마개와 마스크로
완전무장을 하고..
처음 본 형아랑 눈싸움도 하고..
눈뭉치를 굴리고 굴려
눈사람도 만들고..
아빠와 합작품인 눈사람
근처의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눈,코,입까지 붙이고 나니
제법 그럴 듯 하죠?
살짝 화가 나 있는 것 같은 눈사람옆에서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찰칵!
다섯살의 첫 눈 오던 날
우리 아이에게는 아름다운 추억 하나가 만들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