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 5년차네요. 아직도 미스인 친구들이 몇 있으니, 요즘같으면 26살에 결혼한건 빠른편에 속하잖아요. 지금은 4살 철부지 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주부가 됐네요.
결혼식 당일날 식 끝내고 드레스 갈아입기전에 잠깐 쉬는데 언니가 옆에서 찍어준 사진이예요. 일부러 효과를 넣은건 아닌데, 약간 흐릿하게 찍혔어요. 그래서 더 예쁘게 보인다는...
결혼식 당일날 너무 웃어서 엄마가 많이 서운해 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야 들은 얘기지만..기억도 안나지만 얘기를 들으니 미안한 마음도 생기고..
오랜만에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니 예뻐보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