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싱가포르의 전자담배 위반 행위에 대해 마약 범죄와 유사한 강력한 처벌을 도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42

저희집 강아지 쪼리짱입니다


BY 마온 2009-11-30

 

저희 강아지 쫑글이입니다.그런데 별명이 참 많죠.

공주님.이쁜이,막내....좋은것은 다 우리집 쫑글이 별명입니다

그런데 최근 별명이 하나 더 늘었는데 그게 바로 쪼리짱입니다..

 

쪼리짱이라고 부르면 아주 격하게 반응을 보인답니다..

마음에 드는가봐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데...그 이후로 쫑글이라는 이름 대신 쪼리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절대 쩌리짱이 아니예요..쪼리짱입니다)

 

저와 쫑글이는 10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막내동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청소하다가 뛰쳐나가서 온 동네를 뛰어다닌 적도 있고(글쎄 옆집애 과자 먹고 걸어오고 있는데 그 앞에서 꼬리 흔들고 있더군요..진짜 어이가 없었다는)

 

갑자기 아파서 얘를 안고 미친듯이 병원을 찾아간적도 있고.

별별 추억이 많은데 그래도 아직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만 제가 너무 예뻐해서 그런지 제가 자기 아래인줄 알고 착각하고 있지만요.

 

우리 쪼리짱의 취미는 코골기.잠꼬대하기,썩소 날리기인데요..

사람이 너무 반갑거나 좋으면 입술을 삐죽 올린답니다.

 

워낙 손줘.발줘,화이팅,사랑해,,,뽀뽀 개인기는 있었지만

몇년전부터 입술을 찌글찌글 거리더군요..

 

하여간 요 개인기때문에 사람들에게 아주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죠

헌데 웃긴건 자신이 좋아하거나 아주 기분좋을때만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10년을 건강하게 같이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유일한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