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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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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물


BY 마가렛 2019-02-21

사랑하는 연인이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혼수 예물을

부탁 좀 하려고 하는데
 들어줄 수 있어?”
여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까지 어떤 다툼도 없이
결혼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혼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혼수 문제로
운다는 것인가?’
 싶었지요. 그래도 우선 들어보자는
생각에 “어떤 예물인데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안 돼.’와 ‘하지 마.’라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예물이 필요해.
이 말은 나와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우리 자녀에게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예물이야.”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또한 이런 부정적인 말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가정생활을
하면서 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때
 “안 돼. 하지 마.”
라고 말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자신을
쳐다보면서 예물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을 하지 않고

 어떻게 했을까요?
자연스럽게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 되는 이유,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많은 대화를 나누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합니다.
요즘 가족 안에 대화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어쩌면 대화가 끊어질 수밖에 없는
 “안 돼, 하지 마.”라는 결과만을
드러내는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러나 설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화목한 가정이 됩니다

(좋은글 중에서)